백두대간 제10소구간(덕산재~부항령)종주일지 san479 뫼사랑會 기록 : 김 병 희[삐야리]
산행 날짜	2007년 1월 13일(당일 산행)			교통수단	승용차 2대	날 씨	오전:흐림 오후:맑음(구름)
산행 구간	부산출발(13일 05:30)-칠곡 휴계소(07:05)-덕산재(08:40)-833.7봉(09:30)- 폐광(09:50)-853.1봉(11:10)-부항령(12:10)-점심식사/출발(13:25)- 직지사(14:00)-부산도착(13日 17:30)					총구간 거리	약 6.3 Km
						총 산행 시간	약 3시간 10분
참석자 (10)명	정회원	조은하루, 강동산, 김종철, 영신친절, 삐야리, 눋가, 두발로
	가족회원	장혜숙, 천순화, 하람
산 행 일 과
경유지점	도착시간	출발시간	주요 내용
부산출발 (1월13일)	....	05:30	2007년 1월 13일 지난 제9소구간에서 부항령까지 진행 하지 못한탓에 당일 산행 계획으론 어렵다는 판단하에 3월 봄을 맞이하며 행하려던 대간 종주의 발걸음을 그동안 노심초사 걱정과 후원의 마음을 보내준 가족들을 위하여 비록 하루 일정으론 짧은 코스이겠지만 애초 세웠던 근교산행을 대신하여 못다한 구간을 종주토록 하고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눈구경과 가족 여행을 겸하며 모처럼 여러 가족들이 함께 하여 신년 하례도 나누는 계획으로 다시 대간길에 오를 준비를 해보았다. 약 1주일을 남겨두고 급하게 이루어지는 계획속에 동계 장비가 갖추어지지 못한 가족들의 산행 준비에 박차가 가해지고 가족회원 3명을 포함 총 10명이 2대의 승용차에 편승하여 약속된 장소에서 합류하여 05:30분경 대동 톨게이트에서 합류후 어두운 새벽길을 열어가며 목적지인 덕산재로 향했다.
덕산재	08:40	09:00	처음으로 대구로 이어지는 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부지런히 달려 인07:05분경 "칠곡 휴계소에 도착한 일행들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연로 보충을 마친후 이동 대구, 구미를 지나 김천IC까지 이르게 된다. 톨게이트가 새로이 옮겨진 탓인지 한차례 네비의 잘못된 안내로 혼동을 갖게되고 다시 방향을 잡은 일행들 903번 지방도를 이용 어느사이 부항령 날머리에 도착했다 잠시 차량에서 내려 차량주차와 날머리를 확인하곤 다시 삼도봉 터널을 지나고 살 얼음이 얼어있는 1089번 지방도를 이용하여 달려가 08:40분경 덕산재에 도착 김종철, 박종호 회원은 다시 두대의 차량을 이용 부항령으로 향하고 나머지 회원은 강한 바람과 추운 날씨속에 산행을 이한 준비에 들어갔다.
833.7봉	09:30	09:35	점차 바람이 강해지는듯한 느낌속에 체감 온도는 더욱 내려감을 느끼고 서두르는 탓에 동계 장비를 잊고 나와 앞으로 눈길을 가야 한다는 걱정스런 생각에 잠시 빠져들며 발을 동동 구를즈음 부항령으로 간 회원들이 도착했다. 덕산재 입석 앞에서 간단히 기념 찰영을 마치고는 계곡을 타고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헤쳐가며 덕산재 휴계소 좌측 후사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오르기 시작했다. 20여 미터를 지나치며 이내 눈길로 변해 갔고 초반부터 계속되는 비알에 모두들 가뿐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몸을 달구어 갔다. 800여 미터를 지날즈음 가족회원중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게되어 선두와 후미로 나뉘어 정상을 향하게 되고 후미의 휴식 횟수를 늘여가며 선두와 다소 벌어진 간격속에 어렵게 "833.7봉" 정상부에 이르게 되었다.
폐 광	09:50	09:55	"833.7봉" 정상부엔 따로이 정상석은 없었고 흐려진 기상탓에 조망 역시 그렇게 좋지를 못했다 대간길은 정상에서 다시 조금 거슬러 내려와 북으로 이어졌다. 눈내린 가파른 능선길을 조금 내려가다 이내 산행에 편함을 가져보며 발길을 부지런히 옮겨갔다, 자그만 능선을 편하게 오르내리며 보기 힘든 눈속에 잠시 파묻혀 보며 생각보단 그렇게 많은 눈은 아니었지만 다들 즐거운 시간속에 추억을 남겨갔고 설산의 매력속에 흠뻑 빠져들며 다시 오르막 능선을 앞두고 09:50분경 채석되어 늘여진 돌들을 만나며 "폐광"에 이르게 되었다.
853.1봉	11:10	11:20	폐광를 지나 다시 조그만 비알을 오르고 여전히 강한 바람과 차가운 기후속에 맑은 하늘과 흐려지는 하늘을 반복하며 기상 변화는 이어져 갔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속에 눈까지 편승하여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착각속에 발길은 계속해 이어졌다. 폐광을 넘어서고 덕산재 기점 2.1km지점에 이를즈음 제법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거슬러 내려갔다, 경사로 중반부에서 한차례 방향을 잃게 되지만 다시 좌측으로 이어진 대간길 표시 리본을 따라 방향을 잡게되고 무사히 853.1봉 안부에 도착하곤 행동식을 나누며 다시 이어질 비알을 두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산행 초반 체력에 난조를 보였던 가족 회원들의 컨디션도 회복되어 안정감속에 종주대의 마지막 정상을 향한 발걸음은 이어져 11:10분경 삼각점 표시가 되어진 "853.1봉" 정상에 도착했다.
부항령	12:10	13:25	덕산재에 주차된 차량 회수를 위하여 영신친절, 두발로 회원은 앞서 부항령으로 향하고 나머지 회원들은 트여진 주변을 조망해 가며 대덕산등 지나온 대간길과 희미하게 보여지는 멀리 덕유산군까지 감상해 갔다. 자그만 능선들을 큰 어려움이 오르 내리며 하얀 눈길에 흠뻑 젖어가고 기온은 여전히 차가운 느낌이지만 오가는 정감속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어느사이 부항령으로 이르는 1089번 지방도와 부항령에 주차된 승용차가 눈에 들어 오기 시작했다. 내리막 능선길을 따라 삼도봉 터널을 지나고 날머리는 대간길에서 벗어나 우측편으로 내려가다 다시 삼도봉 터널 쪽으로 향하면서 1089번 도로까지 내려서고 이내 최종 목적지인 "부항령"에 안착하게 되었다.
직지사	14:00	15:10	부항령 고개에 시설된 정자밑에서 미리 도착하여 준비해둔 점심으로 즐거운 만찬이 이어지고 간단히 하산주까지 나누며 무사 산행을 자축한후 모든 산행 장비를 챙기며 주변 정리를 깨끗이 마친 일행들 다시 승용차에 승차 하고는 황악산 "직지사"를 향해 달려갔다. 903번 지방도와 3번 국도를 이용 약 30 여분 달려 직지사 입구에 도착하고 주차를 마치고 입장권을 가지고는 고찰의 웅장함과 고고함속에 삼층석탑등 문화유적까지 관람해 가며 산행속 또다른 즐거움을 가져갔다. ※용암천 찜질방: 직지사 입구
(1월13일) 부산도착	17:30	....	직지사 후방으로 아득히 바라 보이는 "황악산"의 배웅속에 다시 발길은 부산을 향해 출발하고 예전 남해 고속도로와 달리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큰 정체없이 빠른 속도를 내며 다시 구미, 대구, 청도를 지나 대동 톨게이트 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san479" 회원과 회원 가족들까지 동반하여 게획된 할 행사를 갖기 위하여 미리 예약해둔 장소로 이동 산행에 참석치 못한 가족까지 동석한 가운데 강동산님의 결혼 기념일 축하와 함께 회원들 신년 인사와 새로이 2007년 대간 종주를 앞둔 각오를 피력해 가며 당회 일정을 모두 마감해 갔다.
토의/의결	* 차기 "제11소구간 종주는 2월中에 시행하되 사정에 따라 3월 경으로 연기할수 있다 * 늘어난 이동거리를 감안하여 경제적 극대를 고려한 게획을 한다. * 가족 회원들과 함께할수 있는 산행을 늘여 계획 하도록 하고 "두발로"님의 대간종주를 언제던 함께 할수 있도록 한다.
산행간 특이사항	* 폐광을 지나 덕산재 기점 2.1km지점에서 내리막 능선을 내려오다 계곡길을 따르다 보면 자칫 엉뚱한 길로 빠질수 있으니 눈으로 인하여 산행로 표시는 없지만 좌측 능선을 따라가야 다시 대간길로 이어진다.
기타 참고사항	*서울 남부 버스 터미널: (02)521-8550[서울~무주] 하루 1회 운행(08:30) *서울 남부 버스 터미널: (02)521-8550[서울~거창] 하루13회 운행(08:40~17:50) *무주 시외버스 터미널: (063)322-2245[무주~소사고개] 하루4회 운행(07:30~19:00 [고속도로 LPG 충전소] - 남강 휴계소(상,하행선) - 산청 휴계소(상, 하행선) - 장유 휴계소 [야영지와 샘터 정보] * 야영지 - 부항령 부근 헬기장 - 삼도봉 정상 부근 - 삼도봉 아래 삼마골재 - 신풍령휴게소( 055-943-8761) - 빼재산장(055-943-2957) * 샘 터 - 대덕산에서 덕산재로 25분가량 내려선 등산로 중간에 샘이 있다 (얼음골 약수터:N35도 55분 839초, E127도 53분 093초) - 덕산재 휴계소에서 물을 구할수 있다 - 삼도봉 아래 삼마골재에서 물한리로 10분쯤 내려가면 샘이 있다. ~~~~~~~~~~~~~~~~~~~~~~~~~~~~~~~~~~~~~~~~~~~~~~~ * 부산에서 승용차 이용시 - 운행거리:209km - 소요시간:03시간 16분(60km주행시) - 통행요금:11,100원(편도)승용차 기준 부산에서 이용도로 - 중앙 고속도로 지선(10.2km) - 대구,부산간 고속도로(82.1km)
주 요 경 비 내 용
지 출 목 록			지 출 액	지 출 목 록			지 출 액
아침식대(칠곡 휴계소)			65,100	입장료(직지사)			22,500
회식대(동해횟집)			282,000	승용차LPG *두발로님: 승용차 유류대 찬조			32,700
도로비(승용차 2대)			45,300	노래방			39,000
강동산님 교통비			10,000	커피			5,000
마트 공동구입(점심)			15,200	수입총액			이월금:265,800 원 1月수입:670,000 - 참가비:370,000 - 찬조:300,000
지 출 총 액			516,800 원	지출후 잔액			419,000 원
산행로	* 덕산재(09:00)-833.7봉(09:30)-폐광(09:50)-853.1봉(11:10)-부항령(12:10): 약 3시간 10분 소요
고도표
추억모둠	*내 비록 미천하고 허약한 풀 줄기지만 그대 손잡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리라* 대원 여러분! 여기까지 오시느라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제9소구간엔 "약 6.3km"를 걸어셨고 지금까지총: 169.9 km를 걸어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힘내어 가보입시더..^^*
제10소구간 을 마치며	이제다시 "san479" 회원들의 '2007년(丁亥年)의 그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제9소구간에서 계획한 일정을 소화 하지 못한 탓에 상당한 아쉬움과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지만 다행이 금번 산행으로 큰 힘을 얻게됨에 계획하고 준비해가는 사람의 입장으로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비록 짧은 거리와 산행 시간이 되었는진 모르지만 '2007년 첫걸음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었다는것에 무엇보다 큰 위안이 되며 지난날 허리 부상으로 대간 종주의 꿈을 접어 가야만 했던 "박종호" 회원과 다시 꿈과 추억을 나누며 귀한 시간 함께 할수 있었다는것에 그동안 남아있던 앙금과 아쉬웠던 마음을 씻기울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감사한 마음이다.. 이제 우리들의 발걸음은 계속 되어져야 한다 끝이 어딘지도 모를 비록 더딘 발걸음이 될지라도 오늘에 한걸음이 모여 내일의 종주 완성이 될것이라 믿으며 그저 입산의 겸허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임하련다.. 직지사 관람을 마치고 내려 오던길에 한 처소에 걸려진 "처음처럼.."이라는 글귀를 바라보며 새로이 이어나갈 머나먼 여정을 앞두고 다시금 초심의 마음을 스스로 추스려 보며 어느사이 내일을 또 준비한다.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san479" 화이팅!!!!! 2007년 1월 14일 -san479[삐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