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4구간[여원재~새맥이재] 종주일지
 san479 뫼사랑會 기록 : 김 병 희

산행 날짜

2006년 6월 18일(당일 산행)

교통수단

승용차 1대

날 씨

오전:흐림(안개)
오후:맑음(무더위)

산행 구간

부산출발(18일 05:00)-새맥이재(07:05)-여원재(07:20)-장치마을(08:10)-
고남산 정상(10:20)-통안재(11:00)-유치재(11:55)-매요리(12:30)-사치재(14:30)-
새맥이재(16:15)-부산도착(18日 21:00)

총구간 거리

약 15.8 Km

총 산행 시간

약 8시간 45분

참석자
(4)명

정회원

김종철, 김태권, 김병희,

비회원

최정란

산 행 일 과

경유지점

도착시간

출발시간

주요 내용

부산출발
(6월18일)

....

05:00


2006년 6월18일 새로이 종주대 지원대를 맡아 함께한 김종철 대원의 도움으로
매번 종주 계획에 어려움을 해소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이른시간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합류한후 05:00시경 목적지를 향해 달려갔다.

조금은 흐린 날씨속에 평상 기온 보다는 시원한 느낌을 받으며 한적한 고속도로를
달려 06:10분경 "산청 휴계소"에 도착 자판기 커피로 몰려오던 졸음을 떨쳐버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다시 출발 하고 07:05분경 날머리 확인차 "새맥이재"에
도착했다.

여원재

07:20

07:40


김종철 대원과 산행후 합류지점을 함께 확인을 끝내곤 다시 승차하여 산행 출발지인
"여원재"로 향해갔다 07:20분 금방이라도 내릴듯 몇방울의 비를 맞으며 무사히 여원재
고개에 안착한다 애마를 주차할 적당한 공간을 찾아 운봉마을 어귀에 도착하고
서둘러 산행 장비와 복장을 갖추곤 들머리를 향해 출발했다.

제3구간 날머리 건너편 도로 가장자리로 초입길은 곧바로 이어진다 운봉마을
외곽지역 나즈막한 능선길을 따라 만개한 꽃향기속에 오디 열매까지 맛보며
"장치마을"에 도착하고 소로길을 따라 걷다보면 잘 관리된 묘1기가 보인다
묘지 좌측으로 대간길은 이어졌다.

장치마을을 후사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조금씩 위치가 높아져 감을 느낀고
08:10분경 편평한 능선에 자리잡은 일행들 옹기종기 둘러 앉아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장치마을의 평온함속에 준비해온 김밥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다.

고남산
(846.4m)

10:20

10:30


08:25분 아침을 먹은 일행들 한껏 힘을 얻고는 다시 당일 최고봉인 "고남산"을
향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우측 방향으로 "고남산"을 두고는 산행로는
좌측으로 크게 우회를 하고 장치마을에서 부터는 다시 우측으로 능선길은 이어졌다.

장치마을을 벗어난후 약1km 지점에 이르면 산행로가 두갈래 길로 나뉘고 이중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어느새 600m의 능선에 도달하게 된다, 이미 아침은
밝아졌으며 햆빛이 조금씩 비추기 시작하고 우측으로 아득히 "고남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동북방향으로 "고남산을 두고는 다시크고 작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09:10분경
고남산으로 이르는 편평한 능선에 도착하고 이 지점에서"김종철" 대원과 새맥이재에서
다시 합류키로 하곤 아쉬움을 남기며 헤어졌다.

김종철 대원과 헤어진 나머지 일행들 다시 출발하여 500~600 고지군의 다소 편평한
능선을 따라 발걸음을 재촉해 간다. 마치 부산 구포에서 "상계봉"으로 향하는듯
착각속에 09:40분경 고남산 기저부에 도착 가파른 경사로를 남겨두곤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점차 하늘에 구름도 걷히고 어느새 푸른 하늘을 보여주며 전형적 여름 날씨를
보여주듯 기온 역시 점차 높아져 감이 느껴져 왔다, 휴식과 오름을 반복해 가며
발걸음은 힘차게 이어져 갔고 10:20분경 눈앞에 송신소 안테나가 나타나면서
사방이 열려지고 이내 "고남산 정상"(846.4m)에 도착했다.

간단히 기념 찰영을 끝내곤 주변을 둘러보니 북쪽으론 88고속도로가 동서로
이어져 가고 남쪽으론 "운봉" 마을이 한눈에 들어왔으며 서쪽으론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여러 갈래의 능선들이 끝없이 펼쳐져 보였다.

통안재

11:00

11:05


고남산에서 통안재로 가기위해 정상에서 곧바로 우측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면
"KT" 중계소 건물이 나타난다, 대간길은 중계소 철조망 좌측으로 이어져 갔고 5분쯤
내려 서자면 "권포리"에서 중계소로 이르는 콩크리트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우측편으로 오르다 보면 임도 좌측에 전봇대가 하나 보이고 그 옆으로 가파른 내리막
능선으로 대간길은 이어졌다.

경사진 능선을 따라 50여 미터 내려 서자면 다시 중계소로 이르는 임도와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20여 미터 내려 가자면 임도 좌측으로 대간길 표시기가 보이면서
704고지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나타난다 그 길을 따라 조금더 내려가면 또다시
임도와 접하게 되고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계속 내려 가자면 임도 좌측에 고목
3그루가 보인다 그 고목 후사면을 따라 능선길은 계속 이어졌다.

이후 600 고지군의 편평한 숲길 능선을 약 10여분 가다보면 좌측으로 봉우리가
하나 보이고 우측으로 표시기를 따라 내려 서자면 묘지 1개가 나타나면서
"통안재"에 도착하게 되었다.

유치재

11:55

12:00


유치재를 향하는 길은 "통안재"의 묘지 우측으로 내려갔다, 소나무 숲으로 울창한
숲길 능선을 따라 1km 정도 가자면 "사당"으로 연결는 임도가 나타났고 산행로는
북쪽 방향으로 계속 이어진다. 이후 나즈막한 느낌의 능선의 숲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니 우측으론 "임리" 마을이 좌측으론 88고속도로의 자동차 굉음을 들으며
유치재에 도달한다.

매요리

12:30

12:40


더운 공기와 시원스레 불어오는 남풍을 받아가며 걸음은 이어져 갔고 목표완
반대 방향으로 동떨어져 가는 느낌속에 500~600고지군의 능선과 인적드문
원시림속 같은 산행로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능선 좌측으론 88고속도로와 743번 지방도를 평행으로, 우측으론 운봉읍
작은 마을들을 바라보며 12:30분경 매요리 마을에 안착하게 된다. 매요리
마을 전신주와 건물등에 붙어있는 대간길 표시기를 따라 목표완 점점 떨어지는
느낌속에 마을 우측으로 크게 우회하며 계속 소로길을 따르다 보면 "매요 보건
진료소" 입간판과 "매요 마을회관"이 보이고 거기서 20여 미터 더 내려오면
좌측으로 오래된 고목 한그루와 "매요 휴계소", "매요교회"가 보인다 그 앞을
지나 계속가면 매요리 마을 끝을 벗어나면서 743번 지방도 이정표가 눈에 들어
오고 곧바로 743번 지방도로 내려서면서 매요 마을을 벗어나게 되었다.

사치재

14:30

14:40


사치재는 매요마을 뒷편으로 넘어가는 느낌속에 743번 국도를 따라 북쪽
방향으로 조금 걷다보면 왼편으로 "목재소"가 나타나고 목재소 우측편으로
계속 가다보면 목재소 오른 편으로 대간길 표시기가 보이고 다시 능선속으로
들어서게 된다.

사치재로 향하는 618고지의 가파른 능선을 점차 더워진 공기에 조금은
힘겨운듯 점차 비지땀을 흘려가며 오르게 되고 이때부터 다시 목표와
정방향으로 향하는 느낌속에 13:00시경 능선 정상까지 도착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준비해온 먹꺼리를 펼치곤 즐거운 점심을 나누기로 하였다.

13:45분 충분한 휴식과 주린 배를 채운 대원들 복장을 다시 갖추곤 사치재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618고지를 출발 크고작은 능선을 달구어진 지열을
받으며 조금은 힘겹게 넘어가게 되고 "가산리" 방현 마을을 우측에 두곤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계속 고집하여 가다보니 88고속도로가 눈에 들어오면서
14:30분경에 "사치재" 이정표까지 무사히 안착하게 되었다.

새맥이재

16:15

16:40


사치재 이정표에서 찰영을 끝내곤 가파른 경사길을 따라 88고속도로까지 내려
서고 도로 우측으로 10여미터 걷보다보니 지하통로 간판이 보이면서 도로 우측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보이며. 계속 소로를 따라가니 88고속도로 밑으로 횡단할수 있는
지하통로(굴다리)가 보였다.

지하통로 속으로 들어간 대원들 잠시 그늘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맥이재를 향한
호흡을 가다듬곤 14:40분경 다시 지하통로를 나와 우측편으로 오르다 보면 대간길
표시기가 보인다 곧바로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면 묘2기가 보이고 묘를 지나면서
점차 높아져 감에 우측으론 "지리산 휴계소"가 눈에 들어오고 무더운 날씨와 고갈
되어 가는 체력을 추스리며 끝내 능선 정상의 "헬기장"까지 이르게 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마지막 고비가 될듯 전방으로 697고지가 보이고 후방으론 지리산 천왕봉, 바래봉등
지나쳐온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미 많은 체력 소모에다 허리 높이
정도의 잡목 숲을 뜨거운 태양빛과 지열까지 더해지며 발걸음은 마지막 목표지점을
눈앞에 두고 점차 무뎌져 갔으며 그렇게 힘듦속에 697고지에 도달하니 반가운
목소리가 정상에서 들려왔다. 날머리인 "새맥이재" 에서 만나기로 한 "김종철"대원이
역방향으로 거슬러 마중 나온 것이었다.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듯 가지고온 음료수와 과일을 함께 나누고 김종철
대원의 안내로 697고지를 떠나 목표가 가깝다는 한층 가벼워진 마음속에 조그만
능선을 하나 넘고는 계속 내리막 경사로를 따라 발걸음은 이어졌고 16:15분경
제4구간 종착지인 "새맥이재"에 도착했다.

(6월18일)
부산도착

21:00

....


날머리인 "새맥이재"에서 간단히 기념 찰영을 마치곤 산행 장비를 모두
정리한후 애마에 몸을 실고 철수를 시작 부산으로 출발을 한다. 예정보다 빨리
끝난 느낌속에 웃음꽃 피어가며 88고속도로를 달려갔고 "생초"에 들려 하산주를
나누자는 제의에 따라 "생초IC"로 빠져나온 일행들 경호강 앞에 즐비한 매운탕집에
도착 제4구간 모든 일정을 마치며 지나간 추억이라도 나누듯 시간 가는줄 모르고
흥겨운 시간은 더해져 갔다.

매운탕집을 나온 대원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경호강둑에서 주변 경치 감상을
끝내곤 다시 애마에 몸을 실고는 부산을 향해 달려갔다 휴일이라 고속도로의
정체를 예상하여 의령까지 국도를 따라 내려간후 다시 남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예상과 달리 정체로 인한 지체없이 21:00시경 무사히 부산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토의/의결


* 여름 장마기, 혹서기를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소금,로프등 준비)
* 제5구간 종주는 7월16일(日) 당일 산행으로 한다.

길 찾는데
주의 할곳


여원재를 출발, 고남산으로 향하다 장치(561.8m)와 합민성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능선으로 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2기의 상석이 있는 무덤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꺽인 급경사 내리막길로 가야 대간길이다.

고남산을 지나 통안재에서 유치재로 가는 길도 지도 읽기에 신경 써야 할 곳이다.
고남산 중계소에서 도로를 따라 500미터쯤 내려오다 통안재 가기전에 왼쪽 능선으로
붙어야 한다. 그리고 통안재에서 교통호가 파진곳을 지나면 묘 한 기가 있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길을 찾아야 한다.

매요리에서 목공소 사이로 올라 618봉을 거쳐 88고속도로와 만나는 사치재까지도 애매한
곳이 있는데 618봉은 산사태가 난 것처럼 흙더미가 내려앉은 곳 위에 묘 두 기가 연이어
있어 이것을 이정표로 삼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길을 찾아야 한다.

618봉에서 10분쯤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밤나무 밭을 횡단하여 길이 이어지고 697봉에서
새맥이재로 내려오는 구간은 헤매기 쉬운 곳으로 697봉을 지나 정북 방향으로 15분쯤 가면
정상에 잘 다듬어진 묘가 한기 있는 봉우리가 있다. 그 봉우리 가기 50미터 전에 오른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으로 대간길이 이어지며 다시 능선을 따라 5분쯤 내려가면 묘 한기가 있고
이곳부터 오른쪽에 있는 능선을 고집해야 한다.

참고사항


*웰빙촌(콘도식 민박): (063)626-1011, 고기삼거리 밑

*지리산 교통:(055)963-3945 [함양~중재, 함양~운산리]
*함양 시외버스 터미널:(055)963-3281 [함양~서울]
*운봉행 시내버스:[남원~여원재], 20분 배차(05:50~20:30)
*직행버스:[함양~부산], 하루 15회배차(06:20~19:28)

~~~~~~~~~~~~~~~~~~~~~~~~~~~~~~~~~~~~~~~~~~~~~~~

*부산에서 승용차 이용시
-운행거리:201km
-소요시간:02시간 44분(60km주행시)
-통행요금:7,700원(편도)
 *김종철 대원 차량 이용시 유류대,통행요금등 할인 혜택으로 50% 소요

*구례 개인택시 "나재선" 기사: (011)603-1783, 여원재~성삼재: 50,000원
*남원 국제 열쇠:(063)631-1983, (011)625-1800

주 요 경 비 내 용

지 출 목 록

지 출 액

지 출 목 록

지 출 액

유류대

34,200

도로비(왕복)

6,400

중식/순대

16,000

석식/하산주

63,000

19일 중식

36,000

지 출 총 액

155,600원

산행로


*여원재(07:20)-장치마을(08:10)-고남산 정상(10:20)-통안재(11:00)-유치재(11:55)-매요리(12:30)-
사치재(14:30)-새맥이재*

고도표


추억모둠



*내 비록 미천하고 허약한 풀 줄기지만 그대 손잡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리라*



제4구간
을
마치며



      2006년 6월 18일 독일 월드컵이 한창인 시기에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염원하며 제4구간을
      향한 발걸음은 이어져 갔다. 장마철에 접어들어 비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로 장거리에다
      초행길이란 두려움속에 지금껏 가져왔던 "할수있다"는 다짐속에 다시 이른 새벽을 힘차게
      깨어갔다.

      예상과 달리 산행 하기엔 좋은 날씨속에 제4구간을 무사히 마칠수 잇음에 무엇보다도 하늘에
      감사를 하고 싶고 제4구간부터 새로이 종주대에 편승되어 지원대 역할을 해주시기 위해
      함께한 "김종철" 선배님께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것 같은 기쁜 마음으로 환영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언제나 변함없이 마음을 보내주시는 이종만 차장님 이하 "san479" 모든 회원들과
      오늘에 기쁨과 성과를 모두 안겨드리며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과 함께 차기 제5구간에서의
      선전을 다시 기대해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소중이 보관해 둔다...^^*

      2006년 6월 20 김병희[삐야리] 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