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1002m)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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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2006. 03. 26 (일) 맑음
다소 건조한 느낌속에 완전한 봄날씨를 보여주듯 산행 초입부터 제법 무더운
느낌을 주었으며 황사의 영향인지 먼 하늘은 흐릿한 개황을 보여주었고 산행에
적절한 기온속에 편안한 산행이 되었다

누구랑 강동산, 삐야리, 낭만도그, 시슬리 and 자사모 회원님들과 함께 동반 산행

이동방법 ▶ 현대 관광버스(1인:25,000원)
▶ 장림시장에서 낭만도그님과 합류: 05시50분
▶ 서면 롯데백화점 출발: 07:00시
▶ 문산휴게소 도착: 08시25분
▶ 구봉산 주차장 도착: 10시24분
▶ 약 3시간 30분 정도소요

요약정보 ▶ 전북 진안군 주천면으로 가는 도중 정천면과 주천면의 경계선 좌측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구봉산이다. 바로 뒤쪽 서북방에 솟아 있는 1천m 높이의 복두봉과 칼크미재,
그리고 운장산 동봉과 연계된 산줄기로 운장산 동부 능선 7㎞ 지점에 자리잡은
이 산은 기암괴석의 암봉으로 뾰족뽀족 솟아있는 특이한 모습이 남쪽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해 구봉산으로 불린다.

▶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물탕골, 연화골의
계곡물들은 동쪽에서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흐른다. 특히 물탕골 계곡에는 상탕·
중탕·하탕이 있어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뛰어난 지세와 경관을 자랑한다.

▶ 정천에서 운일암쪽으로 6.5km쯤 가다보면 왼쪽으로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주천면의 관문인 구봉산은 운장산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으로 가장 높은 복두봉은
1,008m이며 정상에 오르는데는 3시간 가량 걸린다. 뾰족한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 세운 듯한 절벽단애로 형성되어 좀처럼 올라가기 어렵게
험준하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북두봉과 운장산(1,126m)이 들어오고
남쪽으로 옥녀봉, 부귀산 북쪽으로 명덕봉, 명도봉 등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자가 시야에 들어온다.

교통안내 [운장산 방면]

▶진안 - 내처사 : 07:50, 09:00, 11:30, 13:30, 14:50, 17:05, 18:20 (7회 운행)
▶내처사 - 진안 : 06:30, 08:50, 10:20, 12:40, 15:15, 16:40, 18:30 (7회 운행)
▶진안 - 부귀봉곡 : 09:50, 12:30, 14:20, 16:10, 17:05 (5회 운행)
▶부귀봉곡 - 진안 : 10:40, 13:40, 17:55 (3회 운행)
▶진안 - 부귀 - 정수암 : 06:00, 08:00, 11:30, 18:40 (4회 운행)
▶정수암 - 부귀 - 진안 : 06:30, 09:00, 12:20, 15:10, 17:10 (5회 운행)

[구봉산 방면]

▶진안 - 정천 - 상양명 : 07:50, 09:00, 11:30, 13:30, 14:50, 17:05, 18:20, 19:10 (8회 운행)
▶상양명 - 정천 - 진안 : 07:15, 08:05, 09:30, 10:50, 13:10, 15:50, 17:10, 18:50, 19:50 (9회운행).

※부산에서 승용차 이용시
▶운행거리: 242km(다대포~구봉산 주차장)
▶운행경로: 낙동강변대로~서부산IC~남해 고속도로~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19번 국도~26번 국도~ 13번 국도~795번 지방도~725번 지방도
▶소요시간: 약 3시간 32분(시속 60km주행시)
▶통행요금: 장수 톨게이트(8,600원)

산행코스 ▶ 구봉주차장(10시39분) ~ 양명교~ 1봉~ 8봉~ 냉골~ 천황봉~ 삼거리~ 계곡길~ 양명교~
구봉 주차장도착(16시04분)
▶ 산행 소요시간: 약 5시간 40분 소요
▶ 오전 시간을 지나면서 구봉산을 찾은 산행인들이 늘어나고 여성 산행인들의 난코스
진입에 지체로 다소 혼잡을 이루었지만대체적으로 원만한 속도속에 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들머리 좌표
▶경도: 127.27.17
▶위도: 35.55.13

☆★..자사모 회원님들과 함께한 구봉산 산행 ..★☆ ♡ 3월 26일 계획되어 있던 백두대간 종주도 결국 3월~5월까지 경방기를 맞아 끝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대원들과의 근교 산행으로 계획하던중 "시슬리"님의 안내로 자사모(자연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진안 "구봉산 산행을 함께 해보기로 결정 강동산, 삐야리, 낭만도그, 시슬리님을 포함하여 "sna479" 횐님들 4명은 예정된 시간에 합류 자사모에서 준비한 버스에 몸을 실고 이른 새벽 공기를 가르며 힘차게 고속도로를 미끄러져 갔다.. ♡ 08시 25분경 "문산 휴계소에 도착하니 휴일을 맞아 산행에 나선 산행인들로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해우소를 찾으니 역시나 줄을 지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느라 여념이 없다 잠시간의 휴식을 취한후 다시 목적지를 향해 버스는 달려가 09시 40분경 "장수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 부산을 출발한지 약 3시간 30여분을 지나 오전 10시25분경 도착 예정지인 구봉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 버스에서 내려온 회원들 각기 산행복장을 갖추며 산행준비에 들어가고 약 10여분후 산행대장 "동이"님의 지휘로 가가자 개인소개와 함께 당일 산행에 있어 참고할 산행 안내와 주의사항을 하달하고 10시 39분경 산행대장을 선두로 구봉산 산행을 위한 그 첫발을 움직여 갔다. ♡ 봄날씨라기엔 제법 무더운 느낌속에 각자 컨디션을 유지 해가며 초입 단계에 이른다 잠시동안 들머리 진입에 혼동을 갖지만 이내 산행로를 찾게되고 초입 단계부터 제법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제1봉을 향한 발걸음은 이어졌다. 11시11분경 벤치가 놓여진 능선에 도착 가파르진 호흡을 추스리며 잠시동안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주변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겸해가며 제1봉 진입부에 도착 지고온 배낭을 벗어두곤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11시 29분경 드디어 첫 관문인 구봉산 제1봉에 도착했다. ♡ 잠시동안 제1봉에서의 기념 촬영을 끝내고 내려 서자니 어느새 구봉산을 찾은 산행인들로 산행로는 혼잡을 이루기 시작했다 산행대장의 독려로 곧바로 제2봉을 향해 발길을 옮겨갔고 11시 40분경 다시 "제2봉"에 도착 기념촬영과 함께 모두들 바삐 움직여 갔다. ♡ 제3봉을 향하면서 단애로 이루어진 암벽과 제법 위험한 산행로에 설치된 로프를 잡아가며 힘겨운 산행에 계속되어 갔고 "제3봉"(11시46분), 제4봉(11시52분), "제5봉(11시 56분)을 무사히 알현하며 무사히 지나쳐 갔다. ♡ 제5봉을 지나 12:04분경 넓은 정상부에 도착 한후 잠시동안 행동식으로 준비해온 오이, 과일, 물등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이내 발걸음을 움직여 "제6봉"(12시16분), "제7봉"(12시25분)에 오르고 미끄러운 경사로를 줄타기를 해가며 오르내려 제8봉 하단부에 도착 접근이 어렵겠다는 회원들에 만류에도 불구 배낭을 맡기곤 가파른 석벽을 타고 제8봉을 향해 올라갔다. 혼자 보내기엔 다들 걱정 스러웠던지 어느사이에 낭만도그, 시슬리, 그리고 강동산 선배님까지 모두 "제8봉"에 도착하고 일명 "봉팔이"라 칭하시는 강동산 선배님의 우스개 소리를 위안 삼으며 봉팔이를 뒤로한체 다시 서둘러 내려와 선두조와 간격을 좁히기 위한 빠른 걸음을 시작했다. ♡ 13시 10분경 제9봉을 지나치고 여전히 남아 있는 잔설로 미끄러운 "냉골 계곡(얼음골)"을 힘겹게 옮겨갔다 제법 많은 땀을 쏟으며 구봉산 정상을 향한 힘겨움은 계속하여 이어졌고 13시 40분경 구봉산 정상부에 도착 준비해온 산해진미 맛있는 반찬들을 회원들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에 들어갔다. 허기진 배를 맛있는 과메기에 반주까지 곁들여 가며 넉넉히 채운 회원들 다시 14시26분경 "구봉산(천왕봉) 정상 알현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였고 이내 당일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봉산(천왕봉)" 정상에 서게 되었다. ♡ 천왕봉 정상석 그리고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끝내곤 곧장 하산길에 들어갔다 동서남북 선명하고도 아름답게펼쳐진 남도의 산하와 구봉산 비경에 흠뻑 젖어가며 점차 우리들의 몸은 하단부로 내려서기 시작하고 "안부 삼거리"(14시50분),를 지나 15시25분경 날머리를 지척에 두고선 "바랑골" 계곡에 앉아 마지막 행동식을 나누며 마지막 휴식을 취해갔다. ♡ 15시31분경 잠시간의 휴식을 끝내고 "바랑골" 계곡을 벗어나 날머리 임도에 이르고 선명히 드러난 구봉산 아홉 봉우리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끝내곤 16시04분경 구봉 주차장에 도착 "자사모"에서 준비해온 김치찌개와 소주로 하산주겸 사행 결과를 얘기하며 즐거웠던 구봉산 산행의 모든 일정을 마쳐갔다.. ********************************************************************************************